피알원의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이끌어가는 비주얼 커뮤니케이터, 송재성 팀장

Author : 피알원 STORY / Date : 2016. 12. 14. 14:48 / Category : 사람들/피알워너 인터뷰

송재성 팀장의 이름에는 많은 수식어들이 있다. 9월의 스타상, 그리고 피알워너가 가장 친해지고 싶은 사람. 이 두 가지 수식어만 보더라도 송재성 팀장은 업무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피알원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이 아닐까.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키스해링(Keith Haring)이라고 하니, 얼마나 그가 재치 있고 키치 한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하긴 그의 제작물에는 늘 유쾌함이 묻어있으니 말이다. 때로는 한 줄의 글보다, 그림이 더 많은 것을 전달하고 임팩트 있게 다가갈 수 있다며, 디자인으로 새로운 PR 영역을 개척하고 싶다는 송재성 팀장. 외국계 광고 대행사의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피알원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나날이 발전시키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Q. 늦었지만 스타상 수상 축하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요. 맡고 있는 업무 등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께요.
A. 네, 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 본부에서 크리에이티브를 맡고 있고요. 쉽게 말해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PR파트에서 디자인 업무가 많은가? 혹은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처음에 입사하고 꽤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무궁무진 하더라고요. 브로슈어, 포스터, 제작물, 인쇄광고는 기본이고, 영상, 웹툰, 인포그래픽, SNS채널, 디지털 콘텐츠까지. 물론 이 많은 것들 을 혼자 하는 것은 아니고요! 팀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광고대행사에 오래 근무하셨다고 들었어요. 광고대행사에서의 디자인 업무와 차이점이 있을까요?

A.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아트의 역할, 본질적인 부분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흔히들 광고 크리에이티브에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Visual Shock’라고 하죠. 어떻게 주목을 끌고, 기억에 남길 것 인가. PR도 마찬가지에요. 무수히 범람하고 있는 콘텐츠들 중에서 우리의 콘텐츠를 대중들이 소비하게 하는 것. 결국엔 시각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어요. 인간은 감각의 동물이니까요.

굳이 차이점을 뽑는다면, PR의 장점은 단발성이 아니고, 장기적 관점으로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땐, 좀 더 큰 시각을 가지고 아트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온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디자인의 경우, 소셜 채널을 브랜드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죠. 또한 가장 큰 차이점은 광고대행사에 있을 때에는 ATL, BTL중심의 업무가 많았는데, 지금은 디지털 업무가 상당부분 차지해요. 디지털의 특성상 인터랙션이 굉장히 빠릅니다. 즉각적인 피드백과 반응이 있어요. 그렇다 보니 ATL에 비해 보다 유연하게 업무가 진행되는 것 같아요. 또한 젊은 친구들이 주 타깃이다 보니,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 한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올해 PT승률이 47%라고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A. 47%의 승률은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닌데요. 이 점에서 저는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좋은 기획팀과 크리팀이 함께 만든 성과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편, 디자인 업무를 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제안 작업 시에 ‘콘셉트’를 함께 논의하고 제안하기도 합니다. 전략방향을 한마디로 어떻게 쉽게 전달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거죠. 이 맥락에서 볼 때 올해 진행한 질병관리본부의 해외 감염병 예방을 위한 <더블체크 캠페인>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해외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가 주요 메시지였는데요, 이를 소비자언어로 직관적이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더블체크>라는 콘셉트를 도출해내고, 각종 홍보제작물을 만들고 IMC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더블체크 캠페인>

 

Q.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 아이디어를 잘 낼 수 있는 특별한 무기나 방법이 있을까요?
A. 하하. 저도 그 특별한 비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시간 제한이 있는 제안업무를 앞두고 아이데이션을 할 땐 풀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땐 휴식을 취해요.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강박이 생각을 가둔다’라고요. 너무 깊게 생각하면 그 틀에 갇혀 자유로운 연상을 막게 된다는 거죠. 오히려 모든 걸 내려놓고,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생각을 멈추면, 복잡했던 잡념들이 정리가 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소위 말해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지는 거죠. 참, 그리고 저는 출 퇴근 시간에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데, 메모장에 기록해뒀다가 실제 제작물 아이디어로 활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Q. 송재성 팀장님이 크리에이티브를 한마디로 정의해주신다면요?
A. 크리에이티브는 ‘쉬워야 한다’가 저의 첫 번째 원칙입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의 크리에이티브는 어려운 것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크리에이티브가 어렵다면, 외면 받는 메시지 일 뿐이겠죠. 한 눈에 처음 봤을 때 아! 하고 이해할 만큼 심플하고 쉬운 아이디어가 결국 임팩트가 있는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더라고요. 빵 터지게 재치 있거나, 상상치 못한 반전의 임팩트가 있거나 이 모든 크리에이티브의 첫 번째 조건은 간단 명료하고 쉬워야 한다는 겁니다. 누구나 이해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가장 좋은 게 아닐까 해요.

 


“PR AE가 잘 만든 콘텐츠에, ‘디자인’이라는 양념을 얹혀 더 품격 있는 음식으로 내놓는 것,
그래서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PR AE가 콘텐츠 커뮤니케이터라면, 저는 비주얼 커뮤니케이터가 아닐까요?”


인터뷰 내내, 유쾌한 입담과 스토리로 본인만의 철학과 생각을 전해 준 송재성 팀장. 송재성 팀장의 매력의 근원은 바로 ‘유쾌한 에너지’에 있었다. 그만의 유쾌한 DNA가 즐거운 업무 환경을 만들어내고,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는 것. 앞으로 그가 피알원에서 어떤 기분 좋은 일들을 만들어 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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