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스비’ 스탭 워크숍! 하늘은 높고 스탭들은 살찌는 풍요로운 스탭 워크숍 후기

2016. 11. 8. 09:46LIFE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피알원 스탭들이 난지 한강공원에 모였습니다!
바로 1년에 딱 한번 있는 스탭 워크숍을 위해서였는데요.
지금부터, 즐거웠던 워크숍 현장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 준비
난지 한강공원 입구에서 입장권 팔찌를 차고 나니 마치 페스티벌에 온 기분 입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춥지 않을까, 당일치기 야외활동이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도착하고 나니 완연한 가을날씨에 설레기만 합니다.

 

 

2본부 2팀 분들은 모든 스탭들이 도착할 때까지 옹기 종기 모여 마당에서 채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네요.

 

 

# 1라운드
제비 뽑기로 나뉜 레드, 오렌지, 핑크, 그린, 블루 총 다섯 팀!

 

 

게임 시작을 기다리며 게임 규칙을 꼼꼼히 정독해 봅니다.

 

 

첫 번째 게임은 복불복 음료 마시기 릴레이!
헛개수, 콜라, 맥주가 무작위로 담겨 있는 컵을 릴레이로 가장 빨리 마시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 입니다.
콜라와 맥주의 탄산 따위는 스탭들의 식도를 간질이는 수준이었나 봅니다.
간발의 차로 순식간에 게임이 끝나버렸어요. ^__^

 

 

1라운드 두 번째 게임은 일심동체 게임입니다.
팀원 중 정답을 맞출 사람을 제외하고 정답을 맞출 수 있게 차례로 10초씩 연달아 그림을 그려서 힌트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팀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완성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와신상담’은 대체 어떻게 그렸어야 할까요…?
사진 속의 DS팀 김원석 인턴의 뒷모습만 봐도 ‘와신상담’을 표현한 그림 앞에서의 황당함이 느껴지네요. (크크)

 

 

이어서 만보기 게임!
정해진 시간 동안 신나게 만보기를 흔들어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한 팀이 1등을 하는 게임입니다.
윤동주 대리님께서 ‘상하로 천천히 정확하게 흔드는 것이 상하좌우로 빨리 흔드는 것 보다 더 많은 횟수를 기록 할 수 있다’는 만보기 꿀팁을 전파한 덕에 꼴찌를 하고 있던 레드팀이 첫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 2라운드
예쁜 가을 하늘과 색색 단풍을 보며 잠깐의 쉬는 시간을 보낸 뒤,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고객사 빙고, 내선번호 UP&DOWN, 퀵이요 게임에 이어 점수를 뺏을 수 있는 여보세요 게임까지. 역대 스탭 워크숍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크리에이티브한 게임들이 승부욕과 열정을 뿜뿜! 샘솟게 해줬답니다.

 


머리를 맞대고 전략적으로 빙고 판을 채우고 있는 모습 입니다.
다른 본부, 다른 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고객사가 이렇게 다양할 줄이야.
새삼 피알원이 이렇게나 다양한 고객사들을 담당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어서, 퀵이요 게임!
피알원 스탭 워크숍에서만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와 재미를 겸비한 게임이었는데요.
진행자가 자리배치표에서 한 자리를 지정하면, 그 자리의 주인에게 각 조별 술래가 ‘퀵이요!’ 스티커를 붙이는 게임이랍니다.
혹시나 내 자리가 걸리면 어떡하나, 저 자리엔 누가 앉아 있었나 경계의 태세를 늦추지 않고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회사 내부 모습을 상상해야 했는데요.
경영지원팀 정가원 대리님이 이 게임의 히로인이었습니다. 덕분에 레드팀은 꼴찌에서 1등으로 초초초특급 역전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2라운드의 진짜 마지막 게임은 점수를 뺏을 수 있는 여보세요 게임이었는데요.
박철희 부사장님과 곽동원 이사님께 전화를 걸어 ‘여보세요, 저는 누구 일까요?’ 라고 말한 뒤 목소리와 최소한의 힌트만으로 본인이 누구인지 상대방이 알아맞히게 하는 게임이랍니다.
부사장님과 이사님께서 당연히 모두의 목소리를 알고 계실 거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잘 모르시더라고요.
저희 스탭들이 부사장님하고 이사님과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하나 봅니다. ^__^

 

 

마지막 여보세요 게임이 끝나고 최종 점수입니다.
레드팀이 550점으로 1위, 340점으로 그린팀이 2위, 3위는 블루팀, 4위는 핑크팀, 그리고 5위는 오렌지팀으로 모든 게임이 마무리됐습니다.
고생하셨어요, 모두들~!

 

 

# 지금부터가 진짜, 먹고 또 먹는 진수성찬 워크숍
모든 게임이 끝나고, 각 팀별 시상과 저녁 식사를 위해 난지 한강공원 잔디밭에서 캠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다가 하늘을 올려다 보니, 아 너무 예쁘네요.

 

 

캠핑장에 도착해 보니 출장 바비큐가 세팅돼있고, 각 테이블마다 예쁜 와인잔이 놓여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놓여있지 않은 테이블을 채우기 위해, 1등부터 5등까지 각 팀은 자기 점수에 맞는 상품을 챙겼습니다.
1등만이 누릴 수 있는 소고기가 주는 기쁨은 레드팀이 가져가게 됐네요.

 

 

예쁜 와인잔에 맥주를 채우고 고기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불 냄새 나는 삼겹살과 통통한 소시지, 그리고 맛있는 맥주에 좋은 날씨까지!

 

 

가을 해가 뉘엿뉘엿 지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먹었습니다.

 


해가 지고 쌀쌀해지자 모닥불을 피워 캠프파이어로 감성을 충전했는데요.
이 와중에도 끊임없이 고기는 구워지고, 스탭들은 먹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돼지고기가 질려갈 때 즈음, 1등 레드팀의 소고기 굽기가 시작됐는데요.
‘우리끼리만 먹을거야!’ 라고 외치던 레드팀은 배가 불렀는지 모두와 소고기를 나눠먹으며, 짧고 훈훈한 소고기 타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스탭 워크숍의 저녁 식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돼지고기, 소시지, 샐러드, 구운 야채, 버섯구이, 김치찌개, 소고기에 이어 마시멜로 구이까지!
고기를 굽고 남은 숯에 마시멜로 꼬치를 빙글빙글 돌려 노릇노릇하게 구운 마시멜로를 먹었는데, 아 이게 바로 달콤함이구나…! 싶었습니다.
마시멜로에 이어 가래떡과 군고구마를 먹고, 마지막은 캠핑의 하이라이트인 라면으로 마무리!


 

 

# 내년 스탭 워크숍을 기다리며
재미있고, 편하고, 신나는 스탭 워크숍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박가영 스탭 의장님을 비롯한 준비위원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모든 스탭들을 대신해 전합니다.
그럼 내년 스탭 워크숍을 기다리며, 모두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

 

 

 

Tag : 기업문화, 사내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