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How To Play SMART"

2011. 10. 25. 13:38WORK

돌이켜보면 지난 여름은 전국이 스포츠로 후끈 달아올랐던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성공, 프로야구 600만 관중 돌파, 박지성 재계약, 박태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00m 우승, 그리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다양한 스포츠 이슈로 가득 찬 시즌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전 세계인의 이목이 가장 많이 집중됐던 초대형 이슈는? 바로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라 불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2011년에 개최된 스포츠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행사가 육상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외적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로 대구 현지에서 펼쳐진 글로벌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 활동 때문이었죠. 그 대표주자가 바로 저희 PR One 1BU 1본부 3팀에서 진행한 "육상을 스마트하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는 <How To Play SMART>, 삼성전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캠페인 MR 활동이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육상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즐겨?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대구에서 펼쳐진 캠페인 현장 리뷰를 통해 그 실체를 전격 공개해드립니다.


Day 1  또 하나의 스타디움 문을 열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2시간 여 앞둔 8월 27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 동문 옆에선 또 하나의 육상 스타디움이 개관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첨단 제품과 스마트 기술이 연계된 다양한 육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 스마트 스타디움>이 그 화려한 개장을 알린 것이죠. 이번 개관식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원진을 비롯해 육상계의 다양한 VIP 인사들과 다양한 언론 매체의 기자들이 참석해 몸소 최신 스마트 제품과 연동된 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한 달리기(SMART Run)점프(SMART Jump) 게임을 체험하며 자리를 빛내줬습니다.


Day 2~3  스포츠 문화를 만나다

우사인 볼트의 100m 실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던 대회 이틀째! 대구시청 앞에서는 대회 축하기획전 <삼성미디어아트전 꿈_백야>가 개최됐습니다. 김수자, 빌비올라, 챠오페이 등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 16인의 작품들 및 꿈, 열정, 도전을 주제로 한 대학생 프로젝션 맵핑 공모전 수상작 등이 대구시청 벽면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에 상영된 모습이란!!! 직접 보지 않으면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의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대구시청 벽면 전체를 활용한 유례없는 행사라는 점, 그리고 스포츠와 문화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연일 미디어의 열띤 취재가 이어졌습니다.

대회 3일째인 8월 29일에는 대구 EXCO에서 <플레이 스마트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첫 날 DJ Koo, 노브레인, 2PM의 화려한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뮤직 페스티벌은 이후 씨엔블루, 세븐, 2NE1, 포미닛, 싸이 등 정상급 K-Pop 스타들의 공연이 9월 3일까지 펼쳐지며 대회 기간 동안 대회 개최지 대구를 종합 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Day 4  육상 영웅의 삼성 홍보관 깜짝 방문기!

대회 4일째, 삼성 홍보관에 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의 깜짝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며 새로운 미녀스타로 급부상한 이네타 라데비카(라트비아)와 철인 10종 경기에서 9위를 차지한 미크 파하필(에스토니아)이 직접 삼성 홍보관을 방문, 다양한 육상 게임과 삼성의 스마트 제품 체험을 즐긴 것입니다. 삼성전자 발틱법인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두 선수는 많은 어린이 팬들의 사인공세에 시달리면서도 싫은 내색 하나 하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Day 5  땡볕 더위 속 육상 체험!

대회 5일째, 육상경기가 없는 미디어데이를 맞이해 대구 동성로에선 이색 육상 체험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에서 육상 트랙과 장애물을 재현한 미니 육상 게임 세트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직접 육상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 챌린지> 이벤트를 펼친 것이죠. 간단한 사진행사를 마친 후, 무려 33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미니 육상 게임에 참여해 기록을 다퉜는데요. 이 정도 날씨는 더운 축에 속하지도 않는다며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게임에 열중하는 대구 시민들의 모습은 '놀랄 노자' 그 자체였습니다!  

Day 6  육상 꿈나무들아 모여라~

대회 6일째에는 제2의 우사인 볼트를 꿈꾸는 유소년 육상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삼성 홍보관에서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대구 스포츠 클럽이 함께하는 <육상 꿈나무 스마트 데이> 이벤트가 펼쳐진 것이죠. 대구 스포츠클럽 소속의 30여 명의 어린이들은 삼성 홍보관 내에 설치된 트랙을 돌며 달리기(SMART RUN), 점프(SMART JUMP), SNS 체험(SMART SNS 존) 및 사진(크로마키 포토존) 등 다양한 육상 관련 코너에서 즐거운 육상 체험을 가졌습니다. 어린이가 있으면 없는 앵글도 생긴다는 옛말이 무색하지 않게 사진이나 카메라 앵글이 너무나도 잘 나온 것은 당연지사! 삼성 홍보관을 나온 후 육상경기 관람을 위해 이동하는 유소년 육상 꿈나무들을 보며 내심 이게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마지막 프로그램이란 점에선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이상 대구 현지에서 펼쳐졌던 삼성전자 <How To Play SMART> 캠페인 현장 리뷰였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선 본 캠페인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으니, 채널 고정!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