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ONE 성공사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

2014. 7. 2. 10:33WORK

한 시각장애인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감상하기 위해 멀리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까지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작 모라니자를 앞에 두고 오디오 해설을 들어봐도 모나리자가 어떤 그림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우리보다 한층 더 성숙한 선진국에서조차 장애인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기는 데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올해 초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를 통해 일반인에게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시각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명화를 직접 눈으로 보는 듯 자세한 ‘묘사’를 담은 명화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술작품이 지닌 미술사적인 의미를 설명하는 ‘해설’ 위주의 오디오 콘텐츠는 많았지만, 미술작품의 질감, 원근감, 명도차 등을 시각장애인들에게 최적화된 표현들로 들려주며 눈으로 보지 않아도 귀로, 마음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시도는 이번이 ‘최초’였습니다.

그리고 이 의미 있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에 피알원 1본부 1팀도 동참했습니다. 바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피알원 1본부 1팀(이희진 팀장)이 이번 프로젝트의 사전홍보에서부터 행사 론칭, 공감 및 나눔 확산까지 전 과정의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2013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운동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하여 올해는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에게 적합한 미술 콘텐츠를 개발해 미술작품 500점의 해설이 담긴 오디오 콘텐츠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습니다.

특히 1월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자 500명을 선발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최종 선발된 기부자들이 녹음한 명화 해설 500점은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돼 2014년 3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기부되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홍보를 맡은 피알원 1본부 1팀은 몇 가지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이미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오디오 북 콘텐츠와 영화 해설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했던 시즌 1, 2의 이야기가 많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상황에서 시즌3를 어떻게 다르게 홍보할 것인가?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요즘, 자칫 ‘자화자찬’으로 보일 수 있는 CSR 프로그램 홍보의 톤앤매너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수많은 기업의 CSR 범람 속, 미디어가 관심을 가질 만한 키 메시지를 찾아라!
피알원 1본부 1팀은 우선 이전 시즌과 차별되는 키 메시지를 개발해 다양한 PR Tool로 미디어 커버리지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명화에 대한 미술사 중심의 해설 오디오 콘텐츠는 많아도, 이를 눈으로 보듯이 생생하게 ‘묘사’한 오디오 콘텐츠는 지금까지 없었다는 점에 집중했어요. ‘최초’의 명화 묘사 오디오 콘텐츠라는 키 메시지를 중심으로 언론의 일차적인 관심을 이끄는 데 성공했죠. 그리고 이를 금융 단신기사나 기획기사에 국한하지 않고, 인물 인터뷰, 기고문, 교육, 연예, 포토세션, TV, 라디오 등 다양한 PR Tool을 활용해 양적, 질적 미디어 커버리지를 높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담당 AE로 활약한 피알원 1본부 1팀 정혜윤 차장의 설명입니다. 
시즌1, 2에 이어 비슷한 스토리의 시즌3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다소 떨어진 상황에서 ‘최초’의 명화 묘사 오디오 콘텐츠라는 키 메시지와 다양한 분야별 앵글로 접근한 언론홍보 전략은 주효했습니다.

 

언론홍보를 하면서 금융에 국한하지 않고 연예, 인물, 교육, 사진 등 다양한 지면을 통해 미디어 커버리지를 극대화했다.

 

 

기업의 목소리 대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로 신뢰도를 높여라!
또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기고문, 시각장애인 감수단 인터뷰 등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캠페인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업이 아닌 이해관계자인 시각장애인의 목소리를 통해 소개하는 언론기사는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의 기고문(왼쪽)과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기획에 참가한 시각장애인 그룹 인터뷰(오른쪽)를 다룬 신문기사들.

 

 

캠페인 진행 단계에 따른 PR 전략
캠페인의 진행 단계에 따른 PR활동을 살펴보면, 1단계 프로젝트 붐업 및 확산, 2단계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이슈화, 3단계 공감 및 나눔 확산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1단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의 홍보대사인 배우 이종석을 내세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미술작품 오디오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한 ‘착한 갤러리’ 현장을 소개하는 포토세션을 진행해 목소리 재능기부자 모집을 알렸습니다.
 

 

홍보대사인 배우 이종석을 내세운 보도자료를 작성할 때도 매체의 성격에 맞게 각기 다른 앵글로 제안,

다양한 뉴스기사로 보도될 수 있었다. 
 

 

명화 묘사 오디오 컨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착한 갤러리’에서 포토세션을 진행,

한 장의 사진으로 캠페인의 메시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전달했다.

 

 

2단계에서는 최종 목소리 재능기부자 500명을 선발하는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각종 관련 이벤트를 함께 개최했습니다. 피알원 1본부 1팀은 참가 신청자 수만 명의 지원동기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스토리를 개발하고 언론 인터뷰를 섭외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은 지난 블로그 기사(http://prone.tistory.com/531)를 통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따뜻한 목소리의 주인공 최종 500명을 선발한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현장.

전문 성우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목소리 오디션을 진행했다.

 


3단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피알원 1본부 1팀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를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소개한 <SBS생활경제> 방송 화면. 프로젝트 시작부터 모바일 앱 사용기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CSR을 넘어 CSV~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시대에 따라 바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종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형태였다면, 최근 들어 공동의 목표를 갖고 외부 단체와 함께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파트너십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또한 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지속가능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Seeing is Believing’ ‘한사랑 나눔 캠페인’ ‘Living with HIV’ ‘해비타트’ ‘어린이 경제교육’ ‘영스탠다드차타드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알원 1본부 1팀 정혜윤 차장은 광고가 넘쳐나는 요즘, 기업은 이제 경제적 가치(기업의 이익) 창출에서 사회적 가치(공공의 이익)를 창출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한 시대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기업 PR활동에 있어서도 CSR, 나아가 CSV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의 CSR, CSV 활동을 홍보해 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도 일반적인 기업PR 활동을 넘어 의미 있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무척 뿌듯했네요~”라고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앞으로 기업과 사회, 그리고 피알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CSR, CSV 사례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Tag : 피알원 PR성공사례, PR C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