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원 동호회] 캘리그라피 동호회 알캘리 "마음을 그리다"

2014. 3. 13. 12:01LIFE

올해부터 피알원 기업문화팀에서는 직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내 동호회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는 사실, 모두들 알고 계시죠? ^^

 

지난 달 휘닉스리조트로 스키캠프를 다녀왔던 스키ž보드 동호회 <설국열차>에 이어,

피알워너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결성된 캘리그라피 동호회 <알캘리(PR+Calligraphy)>가 드디어 첫 번째 수업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캘리그라피(Calligraphy)?

 

 

피알원 캘리그라피 동호회 '알캘리' 수업 시간에 연습한 피알워너들의 다양한 작품들.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으로, 쉽게 말해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글씨를 말합니다. 한동안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캘리그라피에 대한 인기가 크게 높아졌는데요~^^ 최근에는 각종 광고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의 타이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도 있고요, 명함이나 청첩장 등 일상 생활에서도 적극 활용되면서 그 쓰임새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알원 사내 동호회 <알캘리>의 회원모집 공고 이후, 저를 비롯해 수십 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초대 회장님이신 이은정 대리님이 적잖이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ㅎㅎ

 

 

 

 

엄청난 부담감을 등에 업고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뛰어난 실력은 물론 미모까지 겸비한 왼손 붓잡이이지언 강사님을 모시는 데 성공하면서, 피알원 남자 직원 분들의 기대까지 한층 더 높아졌다는 사실!

 

 

 

 

 

드디어 강사님의 소개와 함께 수업이 시작되고, 워밍업으로 가볍게 선 긋기 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참 빼곡하게 열심히도 그렸죠? 수업에 몰두하는 대단히 성실한 학생인 것 같습니다~ ㅎ

 

이어서 각자 쓰고 싶은 단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업무를 막 마치고 다들 배고플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어느새 감성 따위는 사라지고~ ㅎㅎ 치킨, 떡볶이, 순대 등등 다양한 음식 이름들로 하얀 종이를 채워가기 시작하고……

여기에 함께 마시고 싶은 술 종류들까지... 처음처럼, 참이슬하나둘 써 내려가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

 

 

피알원의 대표주당 손모 대리님의 첫 작품(?)에 강사님의 칭찬이 자자했다고 하죠?

 

 

 

 

, 야근과 동료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분들도 있고,

알콩달콩 남자친구와 본인의 이름을 하트와 함께 그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처음 접하는 캘리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이 있었으니..

역시 재능은 못 숨긴다고, BU 디자이너 분들은 그야말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무엇보다 글씨에도 성격이 드러나서,

덩치 큰 사람들은 글씨도 크게, 아기자기한 사람들은 글씨도 아기자기하게~ 쓰는 모습이 참 신기했습니다.

 

 

 

 

평소에도 참 열심히 일하는 우리 피알워너들이지만 무언가에 이렇게 초 집중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ㅎ 한 분 한 분, 정말 열심히 배우고, 연습 또 연습하는 모습에 놀랐는데요, 이게 바로 몰입의 즐거움이겠지요?

 

 

 

 

 

한 달에 두 번, 바쁜 업무 속에서 진행될 <알캘리>의 수업을 통해

아름다운 글씨로 마음마저 정돈되는 피알워너들의 힐링 타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014년이 마무리 되어갈 즈음에는 소박하게나마 피알원 마당에서 <알캘리>의 작은 전시회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해 봅니다. ^^

 

Tag : 기업문화, 사내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