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목소리를 찾아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현장

2014. 1. 14. 18:02WORK

재능기부(talent donation)라고 들어보셨나요?  기부의 새로운 형태로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인데요.. 

그럼, 나의 목소리도 재능기부가 될까요? 네~ 됩니다! 목소리를 어떻게 재능기부하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지난 주말, 코엑스에서 재능기부와 관련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 의미있는 행사를 피알원(PR ONE)1본부 1팀이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과연 어떤 행사였을까요? 


 

바로바로~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적! 국내 최초 ‘미술작품 묘사 오디오 콘텐츠’ 제작 및 목소리 기부자 선발 오디션 현장!!!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 콘텐츠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미술작품과 관련된 콘텐츠는 거의 전무합니다. 

미술관에 가면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역시 미술사 설명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작품을감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이처럼 미술작품 감상의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시각장애인들이 이제는 일반인과 함께 세계적인 명화를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동서양의 술작품 500점의 생생한 묘사를 담은 오디오 해설 콘텐츠를 제작하는 목소리 재능 기부 캠페인에 나섰습니다일반인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에게 세계적인 미술작품을 들려주는 것이지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란?(www.standardchartered-goodproject.com)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운동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이다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임직원 및 일반인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며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세상을 들려줌으로써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의 정신을 실현시키고 있다.

 

2011년 시즌1에는 약 5만 명이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에 지원했다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명과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 총 15천 부의 오디오 콘텐츠와 점자책 제작에 참여했으며제작물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 센터와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에 기증됐다시즌1은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하며 재능기부 인식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2012 부산국제광고제 Effectiveness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시즌2는 참가 접수를 온라인과 모바일로 확대해 6만 명의 지원자가 응모했다전문 성우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0명의 참가자와 임직원 100명이 3주 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화면해설영화와 60권의 이야기책 낭독에 참여했다출간된 오디오 콘텐츠 3천 세트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와 전국 맹학교에 기부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재능기부자 500명을 선정하는 착한 목소리 페이스벌 현장입니다~ 

 

그 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내용 해설은 주로 TV와 영화 콘텐츠에 한정된 것이 많았죠? 그래서 올해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최초로 각 미술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시각장애인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오디오 해설 콘텐츠 제작을 시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 콘텐츠 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이 미술작품과 가까워지고 문화 생활 영역을 좀 더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그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 참가를 신청하면, 우선 전문 성우들의 현장심사를 통과해야 최종 목소리 재능기부자 500명에 선정될 수 있습니다~ 

최종 선발된 기부자들은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대표 미술작품 가운데 각 1점씩 녹음 봉사를 하게 됩니다. 



 

1차 오디션 현장입니다. 오디션 스크립트를 보며 연습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후끈합니다~

사전 1차 신청자만 3만5천 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행사 첫날 현장 신청자가 1만 명이 넘었고, 첫 날 관련 뉴스만 500건이 넘는 기사로 보도되었고요...

또 그 뉴스를 보고 둘째 날에는 사전 예약은 못했지만 현장접수를 하려고 길게 줄을 선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럴 때 PR AE들은 신바람 난다죠? 모두 피알워너들이 열심히 발로 뛰며 홍보한 결과일 테니까요...^^ 

 



 

1차 오디션 작품은 장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만종을 목소리로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상상이 될까요?




 

저도 궁금했습니다.

작품을 눈으로 보는 게 아닌 귀로 듣는다는 건 어떤 느낌인지...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현장 한쪽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오디오 콘텐츠를 미리 감상해 볼 수 있는 착한 갤러리 ‘귀로 듣는 미술관’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착한 갤러리 '귀로 듣는 미술관'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관심과 참가를 유도하고,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 운동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1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디오 해설은 전문 큐레이터가 작성한 원고를 초안으로시각장애인특수교육 교사대학교수화면해설작가 등으로 구성된 명화 해설 감수단의 철저한 리뷰를 거쳐 완성했다고 합니다~ 

 

~ 오디오 해설을 눈을 감고 들어보니 미술사적인 설명이 아닌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색채질감공간감입체감 등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각을 활용한 표현들로 이루어져 미술작품에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의 목소리 심사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슈퍼스타 K', 'K-POP 스타' 오디션 열기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심사는 전문 성우들이 직접 해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1차에서 탈락했습니다.엉엉.)


심사기준은 시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목소리, 따뜻함이 있는 목소리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는데 전 아닌가봐요 엉엉 ㅠㅠ





 

착한목소리 페이티벌에는 가족끼리 참가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아버지가 꼼꼼하게 코치하는 모습, 두 자매가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모습까지~ 모두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 

 


 

동생인 우금이는 1차 합격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대기실에서 부쩍 긴장한 모습이었는데 환하게 웃으니 정말 예뻤습니다~



 

1, 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종 500인은 전문 성우의 리허설 멘토링을 받은 후 페스티벌 현장에 마련된 별도의 녹음실에서 바로 목소리 기부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피알워너 가운데서도 이희진 팀장님이 최종 500명의 합격자 가운데 이름을 올렸습니다~ 평소 또랑또랑 맑고 밝은 목소리로 주목 받으셨는데~ 역시 전문 성우에게도 인정받는 목소리였네요~^^

행사도 진행하고 직접 재능기부에 참여도 하시고... 넘 멋지십니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홍보대사인 배우 이종석의 등장으로~ 페스티벌 현장의 열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습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던 이종석 씨는 중저음 톤의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명화 오디오 콘텐츠에 가장 적합하다고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국내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작품 묘사 해설 오디오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많은 사회적 관심과 참가자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뒤에는 많은 피알워너들의 노력이 함께했다는 점이 참 뿌듯하네요~

 

금융,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앵글로 이번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피알워너들은 문화부, 사진부, 연예부, TV, 뉴스, 통신사 등 여러 취재진들을 어레인지하며 전방위적인 PR활동을 펼쳤습니다.  

현장에 취재진들이 예상보다 너무 많이 와서 점심도 저녁도 먹지 못하고 취재진들을 도왔다는 후문이~~


피알워너들은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취재 문의 응대 및  2월달 오디오 제작 일정으로 또 다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나'와 '우리'의 역할은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이번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는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일반인에게는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소망해 봅니다.

 

항상 곁에 있어서 감사함과 고마움을 몰랐던 '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체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너무 애쓴 피알원 1본부 1팀 피알워너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Tag : 피알원 PR성공사례, PR C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