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를 찾아서-2편] 피알워너를 감동시킨 선물

2012. 9. 14. 11:56LIFE

 

이제 곧 온 국민의 즐거운 명절, 추석이 다가오네요~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고마운 이들,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할 선물 선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서로 부담되는 선물이 아닌,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선물이라면, 주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감동이겠지요?

 

이번에는 피알원의 숨은 에피소드를 찾아 소개하는 레전드를 찾아서-2편, 감동의 선물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매사 열정 넘치는 피알원 직원들에게도 선물에 얽힌 추억이 많을 듯싶은데요,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주고 받았던 선물 중 기억에 남는 감동의 선물은 무엇이었는지?

 

많은 피알워너가 함께 일하는 파트너에게 능력을 인정 받으며 건네 받은 선물을 최고의 감동 선물로 꼽으셨는데요,

 

특히, 프로젝트를 잘 마치고 클라이언트나 프로젝트 관계자가 고맙다며 담당 홍보AE에게 작은 선물을 챙겨줬을 때,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네요~

 

 

그 중 3본부 2팀의 박소연 팀장님은 작년 SK텔레콤 트윗자키 캠페인을 마치고 100일 동안 트윗자키로 활동한 가수 휘성 씨에게 정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친필 사인을 적은 휘성 씨 앨범 80여 장을 받은 감동을 경험하셨다는군요~ (, 부럽습니다~)

 

100일 동안 매일 휘성 씨와 전화 통화를 하며 그 날의 트윗 주제를 정하고 휘성 씨가 올리는 트윗 멘션에 대해 디렉션도 해주고 하면서 매니저보다 더 자주 연락하셨다네요~ 낮과 밤이 뒤바뀐 휘성 씨의 생활패턴 때문에 오후 4시 트윗자키 활동 시작하기 전, 두세 시쯤이면 모닝콜을 알리는 일까지 담당하셨다고 하네요~ (! 오후 두세 시가 기상시간이라니, 역시 연예인의 기상 시간은 참 놀랍네요~)

 

정말 휘성 씨가 박소연 팀장님께 많이 고마우셨던지 군입대를 앞두고 트윗자키를 그만두는 마지막 날 멘션에선 클라이언트인 SK텔레콤은 깜빡하고 PR AE께 고맙다는 인사를 날려, SK텔레콤 담당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군요. ㅎㅎ

 

함께 일하는 파트너가 이만큼 수고를 인정해주고 그 마음을 표현해주니, 박소연 팀장님 정말 일 할 맛나셨겠어요~

 

그런데 그 전에 휘성 씨도 피알원과 클라이언트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는데요~ 바로 군입대를 앞두고 그 동안 활동했던 휘성 씨의 트윗자키 멘션을 모아 <100일 간의 기록, 휘성의 TJ다이어리>라는 책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100일 동안 어떤 주제로 트친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세세한 추억의 기록을 그대로 담은 책이라네요. 누군가 매일 자신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며 기록으로 남겨주었다는 것, 참 감동적이네요~ 휘성 씨에게도 분명 좋은 선물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한편, 5본부 시아연 과장님은 클라이언트에게 다소 엉뚱한 선물을 받으신 적이 있는데요,

 

모 공공기관 홍보를 3년씩이나 맡아 진행했던 시아연 과장님을 딸처럼 아끼셨던 공공기관 담당자께선 5본부 팀원들과 나눠 먹으라며 한과며 찐빵을 종종 택배로 보내 주셨다네요~^^

 

그렇다고 커다란 바구니에 예쁘게 포장한 그런 고급 한과세트를 기대하진 마세요~

 

아는 분이 하시는 거라며 라면 박스 가득 한과 봉지를 투박하게 담아 보내신 거라네요~ ㅎㅎ 그런 면이 더욱 정감 가고 감동적이었다고요~

  

무엇보다 압권은요, 이 분께 정책 홍보에 관련된 전문 서적을 선물 받기도 했는데요, 책 뒷장에는 ‘ OO도서관이라는 도장이 당당하게 찍혀 있었다는군요~^^

 

게다가 며칠 뒤에는 그 도서관에서 시아연 과장님께 직접 전화가 와서 반납 독촉을 하셨다네요~ ㅋㅋ 무척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어쨌든 전문 서적을 보고 먼저 파트너를 떠올려주신 그 담당자께 무척 감사했다고요.

 

그래서 시아연 과장님은 그 어떤 클라이언트보다 인간적인 정이 느껴지고 신뢰가 가는 클라이언트로 그 분을 꼽으시네요~ 항상 시 과장님이 전문가시니까…”라며 홍보AE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신 분이라 더 이상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 지금까지도 좋은 파트너십을 이루며 서로의 전문 분야에 대한 조언을 주고 받는다고 합니다.

 

 

4본부 김수연 팀장님은 예전에 A제과 홍보를 진행하던 시절, PR인의 센스가 물씬 느껴지는 선물로 기자들의 감동을 한 몸에 받은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데요,

 

제품을 홍보하다 보면 담당 기자들에게 홍보할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게 선물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4본부는 명절을 앞두고 기자 대신 그 기자의 부모님께, 결혼한 기자인 경우는 양가 부모님 댁에 기자의 이름으로 작성된 카드를 함께 동봉해서 제품 선물을 보냈다고 합니다.

 

작은 선물이었지만, 기자 대신 그 부모님을 챙긴 피알워너의 센스에 많은 기자들이 감동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두고두고 전하신 기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선물은 주는 이의 선한 뜻이고, 귀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정성이 담긴 선물은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표현 방법이 되지만, 과도한 선물은 서로에게 부담만 안겨주는 헛한 욕심이 되기도 하죠.

 

올 추석도 많은 분들이 선물을 주고 받으실 텐데요, 앞서 소개한 피알워너들의 감동의 선물처럼 오랫동안 마음 훈훈해지는 추억의 선물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