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홍보는 내 운명! 홍보회사 피알원 최수영 과장

2012. 6. 8. 09:00LIFE

꽃이 만개하던 4월, 피알원 스타상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1본부 4팀의 얼짱! 최수영 과장님인데요,

만개한 꽃보다 더 아름다운 최수영 과장님을 취재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전 여자인데 말이죠...^^;;)


항상 바빠 보이시는 과장님은 대체 왜! 무엇 때문에! 바쁘신 걸까... 라는

저의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준 이번 스타상 인터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블로그 기자단(이하 '기자단') :

피알원 스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어떤 프로젝트 성과로 스타상을 수상하시게 된 건가요?


최수영 과장님(이하 '최과장님') :

사장님께서 저희 팀이 경쟁이 치열한 공공부문 홍보사업을 3회 연속 수주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시더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홍보사업을 담당하게 됐어요. 

신규 프로젝트로 환경부 산하에 있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홍보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올해 가을에 있을 ‘승용차 없는 날’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실, 상을 받을 당시 경황이 없어서 얘기하지 못했는데… 수주를 위해서 함께 뛰고 고생한 팀장님과 팀원들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해요^^)


기자단 : 

저는 작은 업무 하나에도 실수하진 않을까 긴장하게 되는데 그렇게 큰 공공부문의 홍보를 담당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기업 홍보를 주로 담당하는 홍보AE들에게는 공공분야 홍보가 익숙치 않을 텐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에 진행한 공공부문 홍보 사례에 대해 들려주세요.


최과장님 : 

수도권대기환경청의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하늘사랑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4월 28일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3천 명 사전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작부터 예감이 좋았죠. 

‘하늘사랑 가족걷기대회’는 여느 걷기대회와는 달리, 각 코스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걷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특히, 종이로 된 대기마스크를 쓰고 걷는 '행복! 산소 체험’ 코스는 호흡의 불편함을 통해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코스인데 아이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죠. 

그 외에도 일반 걷기보다 운동효과가 4배나 높은 '건강! 뒤로 걷기’ 코스, 모두 함께 대기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자연사랑띠를 연결해 2인 1조로 걷는 ‘다함께! 실천 다짐’ 코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걷는 ‘하늘사랑! 그림감상’ 코스들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답니다.


 

기자단 : 

정말 다양한 걷기 코스가 있었네요~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한번쯤 보았던 행사의 이면에 과장님이 계셨군요! 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다른 기업이나 공공부서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대중의 관심이 분산되기도 할텐데요.


최과장님 :

네.  안 그래도 행사 전 날과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인기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행사가 있어서 긴장했었죠. 자칫하면 우리 행사가 관심에서 밀려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행사와 기관에 대한 대중 인지도가 확실히 구축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첫 행사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앞뒤로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이렇게 준수한 성적을 낼 수 있어서 홍보AE로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기자단 :

저도 고객사의 행사를 진행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비슷한 성격 혹은 인기 연예인이 참석하는 행사의 스케쥴이거든요. 저희 행사 직전이나 직후에 우연히 경쟁사의 행사가 예정되면 그때부턴 카오스 상태로 돌입이에요! 사람들의 관심이 분산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훌륭한 성과를 내신 것은 최과장님의 경험 덕분이겠죠? 

지금까지 진행하셨던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애착이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최과장님 : 

2년째 홍보를 맡고 있는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정책 홍보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당시 지식경제부는 현 정부의 집권 하반기에 들어섬에 따라 정부의 대표정책인 신성장동력 정책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신성장동력 정책의 성과사례조차 제대로 조사,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저희는 홍보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여 신성장동력 홍보 콘텐츠북을 제작했습니다. 우선 미디어에게 신성장동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정책 개요와 추진과정, 주요내용, 정책성과 등을 소개하고,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활약 중인 중소기업들의 사례를 직접 발굴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생선에서 뼈를 하나하나 발라내는 정성과 고통이 수반되는 작업이었어요.

그 결과, 신성장동력 국민인지도가 사전 대비 5% 이상 상승한 24.42%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업기간 동안 주요 계기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실적이 제안 요청의 목표량을 20% 상회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기자단 :

(짝짝짝) 사실... 한 눈에 봐도 굉장히 방대한 작업(?)인 것 같네요...

정말 피알원 스타상을 받으실만합니다!

굉장히 분석적이고 추진력도 강하신 거 같은데요, 이러한 과장님의 능력이 그냥 나온 것 같진 않습니다.


최과장님 : 

저는 홍보컨설팅을 하다가 홍보대행 경험을 쌓기 위해 피알원에 입사했어요. 

안락하게 일하려면 계속 컨설팅 업무를 하면 그만이었죠. 하지만 대행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홍보컨설팅을 하려니 능력의 한계가 느껴졌어요. 홍보대행사는 홍보의 A to Z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대행 업무 특성상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홍보 포스 게이지가 쑥쑥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에요.




 


기자단 : 

홍보 게이지만큼이나 눈에 띄는것이 바로 과장님의 패션 센스!인 거 같은데요, 홍보센스=패션센스는 비례인 건가요...


최과장님 : 

시각이 예민한 편이에요. 그래서 지인들이 저에게 어떤 옷과 액세서리를 사야 할지, 중요한 모임에서 어떻게 코디해야 할지, 머리 스타일을 어떻게 바꿀지 자주 묻곤 합니다. 

예전 직장에서 친했던 동료들은 요즘도 가끔 ‘컨펌’해달라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른 아이템의 URL을 보내온답니다.


기자단 : 

역시 아름다운 미모가 더욱 돋보이신다 했더니 센스폭발 패션의 영향도 있었군요. ^^

지인들의 패션 컨펌(?) 외에 또 다른 취미나 주말 여가활동이 있으신가요?


최과장님 : 

주말의 반나절은 마음껏 늦잠 자고 열심히 집 안을 굴러 다녀요.

하지만 집 안에 있는 걸 답답해하는 성격이라, 이틀 중 하루 정도는 꼭 ‘콧바람’을 쐬는 편입니다. 

친구들 만나 영화 보고 수다 떨고 맛있는 거 사 먹고... 별다를 건 없어요. 

약속이 없으면 하다못해 책 한 권 들고 근처 카페라도 가야 직성이 풀리죠. 

아, 음악 듣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조금 과장하면,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할 때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틈만 나면 음악을 들어요. 싫증을 잘 내는 편이라(?) 여러 장르의 음악을 두루두루 듣지만, 재즈와 하우스, 트랜스 같은 일렉트로닉 음악, 인디음악을 특히 좋아합니다.
한 땐 재즈에 심취했었는데요. 스윙이나 애시드재즈를 좋아하구요. 싱어로는 Ella Fitzgerald, Billie Holiday, Harry Connick Jr.를 좋아합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에피톤 프로젝트와 넬, 보드카레인, 하우스룰즈를 좋아합니다.


기자단 : 

과연... 음악 취향도 과장님의 방대한 업무만큼이나 굉장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또 다른 건요?


최과장님 : 

맛있는 것도 정말 좋아해요! 저희 팀 내 식탐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ㅎㅎ 

맛있는 음식 먹기는 제 인생 최고의 낙이에요! 특히, 고기와 빵, 파스타와 같은 밀가루 음식에 버닝합니다. 

아침을 먹고 출근해도 11시쯤이면 배가 밥 달라고 소릴 질러요. 점심을 배불리 먹어도 3시경엔 1층 편의점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하루는 저희 어머니께 “나, 기생충약 좀 먹어볼까?”하고 여쭤봤는데, 진지하게 “그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기자단 : 

이쯤 되면 생각나는 말이죠. 세상은 불공평하다. 그렇게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데도 항상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시니... 마냥 부러울 따름입니다...ㅠ ㅠ (전 기생충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사실 최수영 과장님의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번 말씀 드린 대로... 과장님의 방대한 업무량과 갑자기 툭툭 튀어나오는 급한 일 때문에 인터뷰 질문 작성지를 전달 드리는 것조차 죄송할 정도로 바쁘셨습니다. 

전 공공부문 홍보를 진행한 경험이 없어서 과장님의 '바쁜 정도'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서면 인터뷰를 받아보고 과장님의 업무량을 단박에 느낄 수 있었죠. 


이렇게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저의 소심한 독촉(ㅠ   ㅠ)을 참아가며 인터뷰에 응해 주신 최수영 과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피알원의 대표 얼짱, 공공부문 PR을 이끌어가는 최수영 과장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이번 달 스타상 인터뷰를 마칩니다~

 

Tag : PR ONER, 피알워너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