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마시는 맥주? 테라 제로 ‘why not?’ 캠페인 탄생 비화

2026. 9. 18. 15:39ㆍWORK

고요한 산사, 월요일 아침 출근길, 군 부대 훈련장까지. 

좀처럼 술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 속, 느닷없이 맥주 캔 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맥주’라면 분명 어색했을 장면이지만, ‘무알콜 맥주’ 테라 제로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 테라 제로 ‘why not?’ 광고 캠페인 보러가기

지난 7월 30일 온에어된 테라 제로 ‘why not?’ 캠페인이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온에어 직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이 광고, 과연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엉뚱해 보이는 기획 이면에는 테라 제로만의 한 끗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기존 무알콜 맥주의 광고 공식을 깨고 ‘why not?’이라는 메시지에 도달하기까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무알콜 맥주 = 맥주를 ‘못 마실 때’ 마시는 음료?

무알콜 맥주는 이제 제법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픈서베이 ‘2026 MZ세대 주류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무알콜 주류 경험률은 77.4%로 2024년(64.2%)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마셔본 것(Trial)’과 ‘계속 마시는 것(Repeat)’은 엄연히 다릅니다. 무알콜 주류 전체 경험률은 77.4%에 달했지만, 최근 1개월 내 음용률은 33.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경험의 문턱은 빠르게 낮아졌지만, 일상적인 소비 습관으로 정착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셈입니다.

저희는 그 원인을 무알콜 맥주의 소비 동기에서 찾았습니다. 대다수 소비자는 건강 관리, 숙취 예방, 음주운전 방지 등 ‘맥주를 마시고 싶지만 마실 수 없는’ 제약 상황에서만 무알콜 맥주를 찾고 있었습니다. 반면 갈증 해소, 식사 동반, 기분 전환처럼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음용 맥락은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죠.

 

맥주 대체재에서 데일리 음료로

피알원은 ‘맥주맛 음료’ 카테고리가 지닌 이중적 속성에 주목했습니다. ‘맥주’ 특유의 풍미와 청량감을 갖추면서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간 시장에서는 이 두 가지 속성 중 ‘맥주’로서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조되어 왔습니다. 실제 맥주에 가까운 맛과 풍미가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무알콜 맥주를 소비하는 상황 역시 자연스럽게 ‘술 대신 마시는 순간’을 중심으로 형성됐죠.

저희는 이러한 관점을 뒤집어, ‘음료’의 속성에 주목해 보기로 했습니다. 테라 제로가 ‘논알콜’과는 달리 알콜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무알콜’ 제품인데다, 칼로리·당류·감미료까지 모두 덜어낸 ‘4 Zero’ 스펙이라는 점이 확실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이에 피알원은 테라 제로를 ‘맥주를 마실 수 없을 때 찾는 대체재(Alternative)’에서,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선택되는 ‘데일리 음료(Soft Drink)’로 재정의했습니다. 무알콜 맥주라는 한정된 시장 안에서 경쟁하는 대신, 일상적인 음료 시장으로 경쟁의 범위를 확장한 것입니다. 

 

진짜 무알코올이니까, why not?

기존의 굳어진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과감한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데일리 음료’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설명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무알콜 맥주를 둘러싼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직관적으로 흔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피알원이 선택한 돌파구는 ‘의외성’이었습니다. 일반 맥주는 물론 무알콜 맥주조차 쉽사리 연상되지 않는 상황에 테라 제로를 등장시켜 예상 밖의 반전을 만드는 방식이었는데요. 월요일 아침 출근 직전, 고요한 템플스테이, 고된 군 훈련 현장. 뜬금없이 테라 제로가 날아오고, 곧이어 “진짜 무알콜인데 왜 안 돼?”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파격적 설정을 설득력 있게: 김원훈이라는 퍼즐

하지만, 이렇듯 극단적인 연출은 자칫 억지스럽거나 과하게 느껴질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이 과감한 시도에 설득력을 더해준 마지막 퍼즐이 바로 배우 ‘김원훈’ 님이었는데요.

<숏박스>,  등을 통해 극사실주의 코미디로 대중적 공감을 넓혀 온 그의 캐릭터는, 과감한 ‘why not?’ 메시지를 거부감 없이 전달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촬영 현장에서도 독보적인 애드리브와 디테일을 보여준 김원훈 님을 보며, ‘why not?’의 세계관을 구현할 최적의 모델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 촬영 현장 스케치 보러가기

 

‘why not?’을 완성한 360도 IMC

광고 영상과 더불어, ‘why not?’ 메시지가 소비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다각도 IMC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디지털 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출퇴근길 옥외광고, 라이프스타일 체험단, 온드 미디어 콘텐츠와 언론 PR까지. 각기 다른 접점에서도 하나의 ‘why not?’을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입체적으로 확장했습니다.

  • Media: 유튜브/인스타그램/티빙&웨이브/네이버 쇼케이스 등 디지털 매체 영상 광고를 통해 대규모 도달을 확보하는 한편, 직장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오피스 상권 옥외광고를 집행해 일상 속 브랜드 노출 접점을 넓혔습니다. 

  • SNS: 김원훈과 테라 제로를 활용한 반응형 바탕화면 아이콘 배포, 자사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한 웹툰형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등 ‘why not?’ 메시지를 꾸준히 확산 중입니다.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꾸준히 전개하며 캠페인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PR: 주요 성과를 단계적으로 기사화하고, 시즈널 음용 트렌드와 연계한 기획 홍보를 통해 테라 제로의 새로운 음용 상황과 캠페인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렇듯 다각도로 확산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광고 노출수 5,000만 회, 조회수 3,000만 회, 인터랙션(댓글·클릭 등) 1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대중적 호응은 실질적인 시장 성과로도 이어져, 출시 100일 만에 캔 제품 400만 개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병 제품 라인업 확장과 함께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1,2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소비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광고의 파격적인 설정과 김원훈 님의 연기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한편, 캠페인의 기획 의도를 정확히 짚어낸 댓글도 이어졌죠. 단순히 ‘재미있는 광고’를 넘어, 테라 제로가 제안한 새로운 음용 상황과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테라 제로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음용 문화

이번 ‘why not?’ 캠페인은 신제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무알콜 맥주를 바라보는 익숙한 관점에 질문을 던지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맥주를 마실 수 없을 때 찾는 대체재’에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기는 데일리 음료’로. 테라 제로가 일상 속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와의 접점을 하나씩 넓혀온 과정이었습니다.

시장의 익숙한 관행을 뒤집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 가치 있고 짜릿합니다. 이번 캠페인이 테라 제로를 넘어, 우리 일상 속 무알콜 맥주의 음용 문화를 한층 더 넓고 자유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피알원은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대중과 연결하는 감각적인 전략과 실행을 통해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습니다.

 

 

No.1 무알콜 맥주 테라 제로와 요즘 대세 김원훈의 만남!

 

No.1 무알콜 맥주 테라 제로와 요즘 대세 김원훈의 만남!

지난 6월 22일, 피알원 하이트진로음료 팀은 무알콜 맥주맛 음료 ‘테라 제로’의 새로운 모델 김원훈님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 촬영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파주로 향했습니다.이번 광고는 ‘진

prone.tistory.com

공공기관 PR도 재미있게! UV와 함께 만든 ‘꿈의 페스티벌’ 브랜디드 콘텐츠

 

공공기관 PR도 재미있게! UV와 함께 만든 ‘꿈의 페스티벌’ 브랜디드 콘텐츠

피알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통합 사업 홍보를 함께하고 있습니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

pron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