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다, 하서연 차장

2022. 1. 24. 10:58LIFE

사원으로 입사한 후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며, 어느덧 팀 내 시니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하서연 차장. 오랫동안 AE로서 스스로를 빛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Q1.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먼저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3본부 2팀에서 언론PR을 담당하고 있는 하서연 차장입니다. 어느덧 피알원에 입사한지 8년차가 되었네요. 그동안 금융, 교육, IT, 관광,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영역의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주어진 일에 주체성을 가지려고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쁩니다!

 

Q2. 담당 고객사 중 7년 이상을 함께한 장기 고객사가 있다고 들었어요.

A: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입사 후부터 지금까지 메인 고객사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오면서 상호 신뢰가 두텁게 쌓인 것이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화되었지만, 초기만 해도 식약처에서 인정받지 않은 일반 식품과의 경계가 모호해 소비자 선호와 신뢰가 높지 않았어요. 이를 해결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의와 올바른 구매/섭취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 매체를 활용한 정보성 기사와 지면 광고부터 버스, 지하철 등 옥외광고, 그리고 최근에는 주요 소비층의 달라진 매체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바이럴 영상 제작, 건강 관련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툰 작가와의 협업까지 다양한 툴을 활용해 메시지 전달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어요.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중요한 정보인 도안 확인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졌다는 최근의 통계 자료를 확인하고 참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요. 협회와 식약처 등 관련 기관에서 좋은 피드백을 주는 것도 매년 캠페인을 즐겁게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에요.

 

Q3. 입사 후 경험한 다양한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언론홍보 사례를 꼽고 싶어요. 굉장히 라이징한 브랜드이다 보니 언론뿐만 아니라 패션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도도 높았어요. 브랜드 활동상에 대한 효과와 반응이 즉각적으로 느껴질 정도였죠. 그래서 PR메시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기획했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잘 담아내고 있는지도 끊임없이 점검했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제가 담당하던 시기에 무신사의 가치가 드러나는 PR콘텐츠들이 많이 만들어졌고, 브랜드 성장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한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해요.

 

Q4.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는 어디로부터 영감을 받는지도 궁금해요.

A: 기획력과 아이디어는 ! 지금부터 한 번 떠올려보자!’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일상 속 마주하는 순간순간에서 얻는 영감과 생각들이 머리에 쌓이고 그 안에서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호기심도 많고 여러가지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도 있지만, 일부러라도 최대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더 좋은 효과를 만들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해보려고 해요.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실무에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평소 사고하던 것의 연장선상에서 지금의 해결 과제가 자연스럽게 매칭이 되더라구요. 사고의 근거가 있으니 아이디어 제안자로서 자신감이 생겨 설득력도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Q5. 언론홍보 담당자로서, 현재 PR업계 트렌드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A: 언론홍보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은 모든 이들이 공감하는 점일거에요. 포털에 뉴스를 노출하는 데 제재가 많아 지기도 했고, 절대적인 매체수가 늘어나면서 매니지먼트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죠. 하지만 잘 만들어진 언론 콘텐츠가 갖는 영향력은 시대가 변할수록 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드러내는 문이 좁아졌을 뿐이지, 그 자체가 갖는 힘이 덜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일수록 AE들에게 필요한 것은 분석과 기획 능력이에요. 한정된 환경에 굴복하기 보다 언론 홍보의 본질인 브랜드와 업계의 속성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며, 언론과 대중의 니즈와 매칭되는 포인트가 무엇일 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때라고 말하고 싶어요.

 

Q6. 피알원 장기근속자인만큼, ‘피알원 자랑도 부탁드려요!

A: 피알원의 가장 큰 장점은 AE의 주체성을 키워준다는 점인 것 같아요. 특히 언론과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해야 하는 만큼, 실무를 담당하는 AE의 판단을 믿고 존중해주는 범위 내에서 시니어들은 방향 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줘요. 고객사와 관련 필드에 대해 애정을 갖고 PR 영역을 리드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끔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동료간 친근하고 화목한 분위기도 큰 자랑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스탭끼리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자리도 많이 마련해주시지만, 신기하게도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저 또한 피알원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고 앞으로도 그 관계가 잘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고 싶어요.

 

Q7. 마지막으로 2022년 새해 목표나 다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언론홍보가 저의 메인 분야지만, 5년 전부터는 디지털 홍보가 필수불가결한 분야가 되면서 병행하는 업무가 많아졌어요. 아마 올해는 디지털 홍보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트렌디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틈틈이 관련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또 팀 내에서 이제 선임에 위치에 있다 보니, 저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주는 존재이고 싶어요. 많은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다같이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일조하고 싶습니다.

 

 

 

익숙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변화를 즐기며 자신만의 PR을 이끌어가고 있는 하서연 차장.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역할까지 더하며, PR전문가를 넘어 좋은 멘토로서도 빛을 발하는 그의 2022년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