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원의 ‘보이지 않는 힘’, 박지훈 과장을 만나다

2020. 10. 28. 16:44LIFE

정치학 석사 과정 이력을 기반으로, 박지훈 과장은 입사 시 공공PR 프로젝트 담당을 거쳐 현재는 피알원 내 연구소 조직인 브랜딩랩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컨설팅과 빅데이터 분석, 그리고 PA(Public Affairs)사업 업무까지. 피알원 내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습니다.


Q1. 스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릴게요.

A: 브랜딩랩 박지훈 과장이라고 합니다. 스타상 수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부족하지만 더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 한수원 등의 전담 업무를 진행했고 현재 통신사업자연합회를 전담으로 피알원의 많은 팀들과 다양한 컨설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브랜딩랩 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및 담당 업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브랜딩랩은 피알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자산 구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전문 연구조직이에요.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 연구 및 컨설팅에 집중하고 있어요.


Q3.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른 만큼, 빅데이터 분석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어요. 해당 업무 시 가장 중점적으로 포커스를 맞추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언택트 시대에 더 강화된 것 중에 하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에요. 대중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죠. 게다가 고객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졌어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고 기업의 위기상황이 갑자기 닥칠 수도 있어요. 저희는 각종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상황 진단, 효과적인 채널과 메시지 등 인사이트를 뽑아 AE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의 위기 진단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4. 피알원 내 PA(Public Affairs) 전담 조직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A: 제가 해석하는 PA는 기업이 추구하는 공공선을 정부, 정치권, NGO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함께 만드는, 궁극적으로는 공익에 기여하는 활동이라고 보고 있어요. 업무 특성상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최근 국감 시즌을 맞아 다양한 곳에서 문의를 주시고 있어요. 그에 대한 대응과 함께 내부 PA 전문인력인 전광우 이사님을 도와서 PA컨설팅, 각종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광우 이사님께서는 청와대 및 국회에서 약 25년간 근무하셨던 베테랑이세요. 이사님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기회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Q5. PR인을 직업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PR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몸소 겪었습니다. 예전에 한 정치인의 선거캠프에 자원봉사로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무리 열심히 우리 쪽 정책이나 반박자료를 만들고 배포해도 보도가 거의 안 되는 거에요. 여론은 계속 좋지 않았고 악의적인 의혹 제기에 제대로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드릴 수가 없었어요. 너무 답답했어요. 그때 느꼈어요. “사람들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그것을 계기로 PR인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


Q6.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제안서 작업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A: 외부 요인으로 기업에 대한 인식에 갑자기 변화가 생겼던 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한 건이었어요. 그런데 소셜빅데이터를 보니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있지만 기업 자체에 대한 인식은 뚜렷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담당 사업팀과 저희 팀이 논의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CSR 활동을 제안 드렸고, 다행히 기업에서 흔쾌히 열린 마음으로 고려해 주셔서 현재는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뿌듯하고 감사했죠.



Q7. 2020년도 어느덧 3개월 남짓 남았어요. 남은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목표로 한 일이 있을 지 궁금해요

A: 현재 기업들과 소비자의 인게이지먼트를 측정할 수 있는 인덱스를 개발 중이에요. 이 인덱스를 개발하게 된다면 기업들의 KPI를 측정하고, 평가하고, 더 나아가서는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꼭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거라고 믿고 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박지훈 과장. PR 그 이상의 유니크한 역량을 보여주며 피알원 내 유니크한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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